DK도시개발·DK아시아, 인천 서구청에 ‘의료 방호복’ 3500벌 기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3-25 17:03 수정 2020-03-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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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 서구청에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극복을 위해 ‘의료 방호복(레벨D)’ 3500벌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 방호복은 환자를 진료하고 접촉하는 의료진과 보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착용하는 필수적인 개인보호장비다. 특히 레벨D 방호복은 전신 보호복과 덧신, 장갑, 고글, N95 마스크로 구성된다. 현재 중증 환자가 많은 병원을 중심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천 서구청은 이번에 기증받은 방호복을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 관련 의료기관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의 이번 방호복 기부는 코로나19 퇴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서구청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인천 서구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전염병 재난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을 전후로 마스크 제작규제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을 내놓는 등 발빠른 행정을 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구청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마스크 품귀현상을 이웃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서구 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착한 마스크 제작’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봉사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 준비됐다.

이재현 서구청장도 17일 직접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여념 없는 부녀회원을 응원하고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기증 받은 방호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의료진, 봉사자들을 위해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방호복이 헌신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인천 서구청 직원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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