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안동시 옥송상록공원 특례사업 협약 체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24 15:41 수정 2020-03-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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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24일 안동시청에서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옥송상록공원 조성사업은 안동시의 ‘늘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일환으로 경북 안동시 옥동 산 70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민간공원 개발 프로젝트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6월 옥송상록공원 도시공원 조성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향후 옥동 옥송상록공원 전체 면적 20만9307㎡를 매입한다. 전체 부지의 76.9%인 16만924㎡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가족 중심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해 안동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교육과 생활, 교통 여건이 우수한 옥동지구와 인접해 각종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동사거리와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이 가까워 접근성도 기대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명품 도시공원 조성에 호반건설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몰제 기한 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호반건설은 전국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동시와 시민들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명품 녹지공간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인천 연희공원 등 전국 6곳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제주 오등봉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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