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재건축·재개발 청약 모두 1순위 마감…평균 43.3대 1

뉴스1

입력 2020-01-21 16:03 수정 2020-01-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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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강남권에 공급한 재건축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모습.(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지난해 서울서 공급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는 32곳으로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청약자 수는 24만8373명으로 집계됐다.

32개 재건축·재개발 분양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3.3대 1을 기록해 서울 전체 평균(31.7대 1)보다 높았다.

전체 청약자 수는 24만8373명이다. 구별로 서대문구가 4만22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Δ동대문구 3만1697명 Δ강남구 2만9436명 Δ동작구 2만5509명 Δ송파구 2만3565명 Δ영등포구 2만1367명 Δ서초구 2만594명 순이다.

최고 경쟁률은 서울 강남 대치동에 공급한 ‘르엘대치’다. 이 단지는 31가구 모집에 6575명이 몰리며 평균 2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도 89가구 모집에 1만8134명이 신청해 평균 2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역시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오는 4월 동작구 흑석3구역, 수색6구역 재개발 단지가 선보인다. 이 밖에 용두 6구역, 증산 2구역, 신반포 3구역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인기있는 이유는 단지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편리하고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통해 업무지구 이동이 쉽고 학교와 공공기관 등 시설도 풍부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참여가 많아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노후 주택이 많은 곳에서 공급해 입주 후 가격 상승 요인도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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