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 수혜, 아산 탕정지구 ‘더 퍼스트 휴’ 분양

동아경제

입력 2020-01-20 13:50 수정 2020-0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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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시티. 출처=삼성디스플레이

광역 교통망 발달, 규제 완화, 대규모 투자 등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개발호재는 다양하다. 최근 충청남도 아산시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기업 투자 MOU를 체결하면서 이 같은 결정이 아산 부동산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아산 지역에 삼성디스플레이시티1을 통해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낸 바 있으며 총 13조 1000억 원을 투입해 삼성디스플레이시티2를 조성, 4만여 명의 고용 창출을 더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조성은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중부권 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일부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2가 자리할 아산 탕정 일대에 총규모 500만m²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탕정 일반산업단지 등의 개발 계획을 밝혔다.

아산 탕정지구에 들어설 도시형생활주택 ‘더 퍼스트 휴’는 지하 3층~지상 10층으로 조성되며 주차장 지하 1~3층, 근린생활시설 1, 2층을 제외하고 3층부터 10층까지 206개 호실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더 퍼스트 휴’는 원룸, 1.5룸, 투룸으로 구성된 6개의 타입이 있다. 또 주차가 불편했던 기존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달리 ‘더 퍼스트 휴’는 세대당 1.23대가 주차할 수 있는 255대의 자주식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아산 탕정 ‘더 퍼스트 휴’의 분양 속도에 불을 붙인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시티2의 조성 계획이다. ‘더 퍼스트 휴’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2의 정문과 1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부지 내에는 기숙사가 없다. 출퇴근 시간을 고려할 때 삼성디스플레이시티2 종사자들의 거주 수요가 ‘더 퍼스트 휴’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고 설명했다.

‘더 퍼스트 휴’는 아산신도시의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10분만에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 있는 체육공원과 수변공원, CGV와 같은 문화생활 인프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1호선 장항선 배방역과 2020년 완공될 탕정역을 이용해 서울과 경기의 주요 도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KTX와 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이 주변에 위치하여 전국 구석구석 이동이 편하다. 현재 천안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오는 3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더 퍼스트 휴’의 홍보관은 서울 선릉역과 아산시 탕정면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지금은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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