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랜드마크 유력, 49층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

동아경제

입력 2020-01-20 10:48 수정 2020-0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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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지역의 랜드마크는 주로 중심상업지역에 자리를 잡는다. 랜드마크를 다른 건축물과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인 규모(Magnus)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심상업지역에서는 최대 1,500%의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다. 도시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마천루를 세우기가 쉽고, 이 마천루들은 자연스럽게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다.

세종시 2-4 생활권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웨스트’에 시장의 시선이 몰리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2021년 6월 입주가 예정된 세종 리더스포레 2단지(854가구)는 높이 162m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이후에는 지역 내 최고(最高)의 마천루로서 세종시 대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웨스트가 공급되는 세종시 2-4 생활권(나성동)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최대 상권으로 설계된 중심상업지역이다. 문화∙국제교류 기능을 수행할 2생활권의 핵심지역으로, 다른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고 중앙녹지공간과 대중교통중심도로를 연결하는 지역이다.

2-4 생활권 중심에서 시작되는 도시상징광장은 세종아트센터를 지나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한 세종시 중앙공원을 도보로 왕래하는 진입로 역할을 수행한다. 길목에는 2021년 개관이 예정된 아트센터가 조성되며, 독락정 역사공원 등 문화∙여가시설이 산재해있다.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1-5생활권(어진동)과 붙어있고, 2-4 생활권 내에도 정부제2청사가 설치되어 국세청과 소방청 등의 관공서가 이전을 완료했다.

중심상업지역으로 설계된 만큼 랜드마크 급 상업시설들도 속속 들어선다. 1.4km 규모로 조성되는 쇼핑몰 어반아트리움(Urban Atrium)을 중심으로 쇼핑∙문화거리 조성이 한창이다.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백화점 용지가 마련되었으며, 행정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는 최고 50층 규모의 매머드급 백화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웨스트는 2-4생활권의 쇼핑∙문화거리와 세종시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위치에 공급 중이다. 세종 리더스포레 1단지의 상업시설인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는 총 75실 7,690㎡ 규모로 조성되며, 쌍둥이 시설인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세종 리더스포레 2단지의 상업시설로 총 179실(45~49층 스카이라운지 5실 별도) 14,275㎡ 규모로 조성된다.

태생이 유사한 쌍둥이 상업시설이지만 입지에 따라 설계방향은 확연하게 다르다.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는 랜드마크 상업시설들과 도시상징광장, 정부제2청사가 인접한 입지를 살리기 위해 1~2층으로 구성된 테라스형 코너상가로 지어진다. 광장 앞을 지나는 길목에서 풍부한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구성이다.

반면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도시상징광장과 중앙공원을 잇는 대로의 관문상가로 설계되었다. 도보로 세종시 중앙공원에 접근할 수 있는 입지이며, 세종시의 문화예술 심장이 될 세종아트센터(2021년 개관 예정)가 가까워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전망이다. 세종 리더스포레 2단지의 최상층인 49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랜드마크 앵커시설의 집객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 컨소시엄(한화건설·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이 마련한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웨스트’의 홍보관은 세종시 국세청로 32 마크원 애비뉴 A107호 세종리더스포레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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