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 확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14 18:17 수정 2020-01-14 18:20
(왼쪽부터) 강신주 아브뉴프랑 대표,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사업부문), 최승남 호반그룹 총괄부회장, 전중규 사회공헌위원장, 이정호 호반골프계열 사장, 조억헌 KBC광주방송 대표, 박재욱 대아청 대표.
호반그룹은 14일 충남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했다. 그동안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과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 등 공익재단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구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 사회공헌위원회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호반호텔&리조트와 스타트업 창업지원법인인 플랜H벤처스 등 그룹 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최승남 호반그룹 총괄부회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이정호 호반골프계열 총괄사장, 강신주 아브뉴프랑 대표, 박재욱 대아청 대표 등 각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전중규 상임고문이 맡는다.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자산 1063억 원)을 통해 그동안 학생 약 7000명에게 105억 원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문화재단 3곳을 설립해 지역 미술발전과 유망작가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까지는 4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지원과 장학사업에 활용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의 2% 이상을 기부한 업체로 기록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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