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협상 1단계 타결에…코스피, 장 초반 1% 넘게 뛰며 2160선 탈환

뉴스1

입력 2019-12-13 09:28 수정 2019-12-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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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면서 216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도 약 1% 상승해 640선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93포인트(1.21%) 오른 2163.2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994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10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8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상승률은 SK하이닉스(3.36%), 신한지주(2.15%), 삼성전자우(1.95%), 삼성전자(1.88%), 현대차(1.67%), LG화학(1.50%), 셀트리온(1.17%), 현대모비스(1.16%),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순으로 크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0%), 전기전자(1.68%), 금융업(1.42%) 등이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0.34%)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97포인트(0.94%) 오른 642.9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4억원, 2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홀로 11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상승률은 에이치엘비(2.01%), SK머티리얼즈(1.73%), 셀트리온헬스케어(1.65%), CJ ENM(1.45%), 케이엠더블유(1.40%), 파라다이스(1.31%), 펄어비스(1.09%), 스튜디오드래곤(0.90%), 휴젤(0.67%), 헬릭스미스(0.36%) 순으로 크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1.72%), 방송서비스(1.53%), 통신방송서비스(1.48%) 등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0.05%) 등이 떨어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교역량 증가로 이어지며 한국 수출 개선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15일 대중 추가 관세가 계획된 가운데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후 양국이 원칙적 합의를 이뤘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8원 내린 117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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