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없는 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상승

이새샘 기자

입력 2019-11-29 03:00 수정 2019-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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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넷째주 평균 0.11% 올라, 강남권은 0.18%… 상승폭도 커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에도 11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해 셋째 주(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6% 올랐다.

서울 중에서도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 4구의 상승률은 0.18%로 나타나 전주(0.14%)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정부의 정시 확대 등 교육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양천구는 0.18% 상승했고 강서구(0.12%)도 양천구 목동 학원가와 가까운 염창동, 등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고양은 0.14% 상승했다. 해운대, 수영, 동래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상승세가 확대됐던 부산(0.17%)은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해운대구(0.69%), 수영구(0.65%) 등은 대폭 올랐다.

감정원 측은 “시장에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일부 매수대기자들의 공급 감소 우려 및 추가 상승 기대감 등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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