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동 토지, 제2-3 판교테크로밸리 후광 기대

태현지 기자

입력 2019-11-22 03:00 수정 2019-1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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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정구 고등지구에 주변 시세 반값 매물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이은 개발호재로 경사를 맞은 판교 일대에서도 특히 제2, 3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으며 대왕판교로와도 붙어 있어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도곡동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고등지구 개발이 막바지에 있어 주변 개발에 따른 땅값 상승의 수혜도 기대된다.

해당 토지는 지주가 직접 공급한다. 고등지구가 위치한 판교 북단은 각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고속도로들이 서로 만나는 요충지다. 고등지구를 기준으로 반경 3km 이내에 나들목과 분기점만 6곳이고, 강남으로 직결된 고속도로만 3개다. 실질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될 대왕판교로(23번국도)를 포함하면 4개의 대동맥이 연결돼 있는 셈이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으로 고등지구는 강남구의 주거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등지구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고작 10% 정도 진행된 상황인데 벌써부터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며 “이 때문에 부득이하게 그린벨트를 풀면서 준비된 공공택지지구가 성남 고등지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지구는 판교 수요를 흡수하기에 최적의 위치이며, 강남까지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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