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대주택 등록, 전월比 48.7%↑…전셋값 불안에 ‘단비’
뉴시스
입력 2019-10-10 11:00 수정 2019-10-10 11:00
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신규 등록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가을 이사 성수기를 맞아 전세 선호 현상과 청약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불안이 나타나던 서울 전세시장이 안정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9월 한 달간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6596명로 집계돼, 전월(5725명) 대비 15.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등록 주택 수는 1만3101호로, 전월(1만298호) 대비 27.2% 늘었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약 45만9000명, 임대주택은 약 146만7000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같은 기간 4343명에서 5167명으로 19.0% 늘었다. 신규 등록 주택은 전월보다 31.8% 증가한 9375호다.
서울은 9월 한 달간 2257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해, 전월(1721명) 대비 31.1% 증가해 더 많이 늘었다. 서울의 신규 등록 주택은 4394호로, 전월에 비해 48.7%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지난 8월 1382명에서 지난달 1429명으로 3.4% 증가했다.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전월 3183호 대비 17.1% 증가한 3726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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