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상가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상업시설 86실 공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14 11:00 수정 2019-08-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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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건설은 성남 모란역 상권에 신규 상가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성남 모란역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상권이 활발해 ‘황금상권’으로 불린다. KB상권부석에 따르면 모란역 음식문화거리 이용자는 평일 최소 10만 명에서 최대 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17만 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모란역 음식문화거리 일대는 성남의 주요 역세권 상권 중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그동안 모란역 음식문화거리 내 상가를 찾는 수요는 많았지만 마땅한 신규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상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502, 3503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6547㎡, 상업시설 총 86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상가는 모란역 성남대로변과 음식문화거리 상권에 약 15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것이 특징으로 희소성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지의 경우 지하철 8호선 분당선이 환승되는 모란역이 가깝다. 여기에 주요 수도권 지역을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모란역과 판교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은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향후 교통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호재로 꼽힌다.

특히 상가는 뉴코아아울렛과 롯데시네마, 병원 등이 밀집해있는 성남대로 상권에 들어선다. 인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 ‘모란5일장’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모란먹자골목’과 연결되는 곳에 위치해 높은 집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주차장은 전체 자주식확장형으로 만들어지며 상점에 최고 5.9m 높은 층고 설계가 반영될 예정이다. 높은 층고 설계는 탁 트인 공간감을 제공하고 자유로운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건축법 개정이 반영된 결과로 기대감을 높이게 만드는 요소다. 모든 호실에는 개별 에어컨을 비롯해 덕트가 설치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만들어지는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는 개방형 중정 특화 설계를 통해 판매시설과 식당시설, 메디컬 및 클리닉 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고 신영건설 측은 설명했다.

상가 내부에는 방문객을 위한 ‘만남의 광장’도 마련된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기존 상가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방문객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층별로는 휴식공간과 자연친화 포켓공원, 옥상공원 등이 갖춰져 쾌적한 쇼핑환경이 구현될 예정이다.

모란역 센트럴 스퀘어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 4940번지 모란시티 5층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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