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학생과 빅데이터 활용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진행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19 13:08 수정 2023-01-19 13:20
KT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제공
KT는 서울시와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빅데이터로 소상공인에게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프로젝트를 시작한 KT는 대학생 팀을 모집해 마케팅,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그리고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해 컨설팅을 제공했다.
잘나가게는 기지국 신호 등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별 분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서울시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100여 개의 생활밀접 업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KT와 서울시가 프로젝트 성과 심사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이 컨설팅에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전날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는 프로젝트 시상식이 열렸다. 참여한 30팀 중 10팀이 수상했고 이 중 4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린 민관 협력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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