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 한국대회 진행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17 15:22 수정 2023-0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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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자사가 후원한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의 한국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퍼스트 레고 리그는 미국 퍼스트재단과 덴마크 레고 에듀케이션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로봇경진대회다. 연령대별로 디스커버(7세 이하), 익스플로러(8-10세), 챌린지(8-19세) 등 세 부문으로 나뉘며 국가별 우승팀은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코딩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대회와 챌린지 부문 특별 예선전의 주 후원사로 나섰다.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팀에게는 팀 멘토링과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회 본선은 지난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각 부문별 총 190팀 1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중 11개 팀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후원하는 특별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팀은 로봇경기, 로봇디자인, 혁신프로젝트, 핵심가치 등 4개 종목에 걸쳐 소프트웨어 코딩 역량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프레젠이션을 진행했다. 각 종목이 끝날 때마다 현장에서 심사위원의 채점이 이뤄졌다.

종합 1위는 프리스 팀, 로봇경기 1위는 레고메니아 팀이 차지했다. 두 팀은 각각 오는 4월 미국 휴스턴, 5월 모로코 마라케슈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후원한 11개 팀 중 4개 팀은 본상, 3개 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중 조승조와아이들 팀과 태율태율TV 팀은 각각 프로젝트연구상, 기계공학상 1위를 수상하며 오는 6월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본선 대회장을 방문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본선 대회장을 찾은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사장은 “뜻깊은 대회의 주 후원사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탐구와 도전의 가치, 문제 해결력, 팀워크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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