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완판까지 단 ‘8초’…명품 콜라보의 힘
뉴시스
입력 2022-12-01 11:55 수정 2022-12-01 11:55
삼성전자가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이 한정 판매를 시작한 지 8초 만에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1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100대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판매가 시작된 이후 8초 만에 한정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또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에서도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구매 응모를 진행했다. 삼성닷컴에도 응모자 수천명이 몰리며 사이트 접속 대기 현상 등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닷컴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응모가 진행되며, 오는 2일 오전 9시 당첨자가 발표된다. 당첨자들은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다.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디자인 가치를 재해석해 플립4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인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고, 제품의 실제와 동일한 형태의 내부 회로 형상을 후면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삼성전자는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에는 두 가지 종류의 특별한 UX(사용자 경험) 테마가 탑재됐다. 첫번째 테마 ‘페인트 브러시’는 거친 붓으로 표현된 페인트 질감을 UX 디자인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번째 ‘반전’ 테마는 엑스레이 스캔을 통해 갤럭시 Z플립4의 실제 내부를 보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사용자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삼성전자의 ‘명품 콜라보’ 전략이 또 한 번 적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준지 등의 콜라보 제품을 한정 출시해 완판 행진을 선보인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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