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K뷰티 성지’ 신세계면세점… ‘K패션’ 더해 ‘K컬처’ 발신지로

동아일보

입력 2022-11-30 03:00 수정 2022-11-3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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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성지’ 명성 걸맞게 업계 최다 189개 K뷰티 브랜드 보유
글로벌 MZ세대 겨냥한 브랜드 입점과 ‘K패션 꿈나무’ 지원까지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K컬처’ 소개


관람객이 10층 미디어파사드의 K뷰티 홍보 영상을 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K컬처 발신지로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신세계면세점은 해외 관광 재개에 맞추어 올 한 해 동안 꾸준하게 브랜드 개편을 비롯한 콘텐츠 재정비를 해 왔다.

올 한 해 지속적으로 뷰티 카테고리 개편을 하여 연말 단일 점포 최다인 190여 개의 K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K뷰티 메가 스토어’를 조성하며 ‘K뷰티 성지’ ‘코덕의 놀이터’로서 명성을 다시금 굳건히 했다.

뷰티 외에도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들을 발굴, 입점시키고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 K뷰티와 K패션을 아우르며 ‘K컬처’ 전파를 선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신세계면세점은 쇼핑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매장 내에서 체험하도록 하는 등 K컬처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신세계면세점은 해외 관광객에게 국내 브랜드와 문화만이 할 수 있는 쇼핑 및 체험 경험을 선사하며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K뷰티의 신세계, 업계 최다 브랜드 보유한 ‘뷰티의 성지’
10층 K뷰티브랜드 동인비 매장
신세계면세점은 오픈 당시부터 K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한류의 인기와 함께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에서 착안해 올해 3월부터 K뷰티 브랜드를 대거 확대했다.

올 한 해 지속적인 뷰티 카테고리 개편과 리뉴얼을 거쳐 국내외 인기 클린뷰티 브랜드 ‘비플레인’,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천사’,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브랜드 ‘이아이오’ 등을 단독 운영 중이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전시회나 큐레이션 등 아트 마케팅을 펼쳐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탬버린즈’ ‘논픽션’ ‘V&A 뷰티’와 같은 신진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최근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진행한 향수 캠페인을 공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탬버린즈’는 최근 매출이 4배 정도 급성장하며 차별화된 독보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로 신세계면세점을 찾는 해외 고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K패션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과 동시에 성장과 발굴에도 집중
라이프워크 매장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Z세대 취향을 겨냥해 K패션 라인업에 힘써 왔다.

2021년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 ‘디스커버리’ 등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으며 올해 또 라이프워크, 노스페이스, 빈트릴, 로맨틱크라운, 스노우피크 등을 입점해 K패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널디’ ‘아크메드라비’ ‘엠엘비’ ‘디스커버리’ ‘에비수’ ‘육심원’ 등의 국내 패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협업을 통해 국내 브랜드를 중국, 대만, 동남아 등지에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세계면세점에서 중국 인기 왕훙(인플루언서)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올해 라이브 방송을 위한 별도 공간 ‘더뷰티라이브’를 명동 본점에 마련해 여러 차례 중국 인기 왕훙(網紅·인플루언서)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왔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를 통해 송출하며 떠오르고 있는 한국 뷰티 브랜드 제품을 소개했다. 1차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약 3만 명의 동시 접속을 통해 ‘더블유랩’ ‘더마펌’ 등의 스킨케어 제품이 홍보되었으며 약 1억4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K뷰티와 마찬가지로 K패션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올 6월에는 싱가포르 파워 인플루언서 2명의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아크메드라비’ ‘에비수’를 포함한 총 11개의 국내 인기 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한 신세계면세점은 K패션 성장을 위한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 5월 창립 6주년을 맞아 K패션 꿈나무를 위한 특별 기부 프로그램인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 20살 함께 서기 인재양성지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패션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환경으로 인해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청소년들의 자기 능력 개발 및 자격증 습득 등을 돕기 위한 활동을 통해 K패션 성장 및 글로벌화를 위한 성장 동력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통 문화의 멋과 아름다움 담은 K컬처 매력 전파
한 발 더 나아가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에게 쇼핑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신세계면세점 미디어 파사드에 상영되는 정조 화성 행사 영상을 보고 있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가운데)와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K컬처 확산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해 올 5월부터 신세계면세점 본점에서 매주 ‘K-culture Day’를 운영하여 박물관 콘텐츠를 토요일마다 매장에서 상영하고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실감영상관 상영 실감 콘텐츠를 비롯해 우리 전통 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박물관 소장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신세계면세점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송출해 오고 있다.

반가사유상, 화려한 색의 나전칠기함과 화각함 등 박물관 소장품에 담긴 고유의 색과 재질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형형색색의 시간, 빛나다’ 영상과 창덕궁에서 화성의 불꽃놀이에 이르는 정조의 화성행차를 담은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그리고 조선 후기 금강산의 실경산수를 소재로 한 ‘금강산에 오르다’ 등 총 7개의 영상을 상영하며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신세계면세점의 노력은 조금씩 그 효과를 보고 있다. 4월 베트남 단체관광객을 시작으로 올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동남아 단체 관광객은 11월 2일 기준 총 5250명이다. 2019년 대비 약 4% 수준이지만 4월 40명에서 11월 4000명대로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은 K뷰티와 K패션 브랜드를 사고 한국 전통 영상을 촬영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K브랜드 유치뿐 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K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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