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운동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여주엽의 운동처방]

여주엽 ‘올블랑’ 대표

입력 2022-11-01 03:00 수정 2022-11-0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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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엽 ‘올블랑’ 대표
운동 목표를 세울 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는 것은 크리스마스, 추석, 새해, 개학 등 시간적으로 명확한 데드라인을 세우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이러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나 체력적인 목표치를 달성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여름휴가 전까지 5kg 감량’, ‘1년 안에 보디 프로필 촬영’ 등 타임 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그런 예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상 4계절이라는, 3개월 단위의 변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활용하면 주기적인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루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겨울이 되기 전 아침 조깅 50번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단순하게 달력을 보며 프로세스를 체크해 나가는 것뿐 아니라 점점 더 쌀쌀해지는 계절의 변화를 통해 데드라인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세웠던 운동 목표를 잊지 않고 적어도 몇 번씩은 더 시도하게 된다.

2022년의 끝을 두 달 정도 남긴 시점에서 목표를 잡고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데드라인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흔히 솔로들이 재미 반, 진담 반으로 크리스마스까지 디데이를 계산해 연인 만들기라는 목표를 세우는 것처럼, 크리스마스라는 겨울의 상징적인 이벤트를 데드라인 삼아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이러한 시간적인 데드라인을 이용해서 시청자들에게 간접적으로 목표치를 설정하게 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법이 운동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올블랑TV’ 캡처
오늘은 아직 운동 목표를 세워 본 적이 없거나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하고자 할 때 큰 도움이 되는 코어(척추, 골반, 고관절) 근육 단련 영상을 가지고 왔다. 여러 가지 복근과 코어 운동을 조합하여 약 20분간 500회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만약 오늘부터 매일 20분을 투자하여 코어 운동을 수행한다면, 약 두 달간 3만 회의 코어 운동을 할 수 있다. 상반신부터 허벅지 위까지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들이 튼튼해지면 유산소 운동과 결합했을 때 외형적으로 복근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운동을 하는 데 수행 능력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은 총 20가지이고 자기 전이나 일어나자마자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누운 자세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운동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진행하면 다양한 부위의 근육을 자극할 수 있어 좋다. 같은 동작을 진행하며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이 줄어들어 운동 지속 시간도 늘게 된다. 크리스마스를 목표로 다 같이 탄탄한 코어를 만들어 보자.
여주엽 올블랑 대표는 2018년 스포츠 콘텐츠 유튜브 채널 ‘올블랑TV’를 개설해 근력 강화 등 각종 운동법을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11월 기준 채널의 구독자 수는 194만 명이다.

※여주엽 대표의 ‘메리크리스마스 500개 복근 챌린지’(https://www.youtube.com/watch?v=EXo-1vAS8iU)’


여주엽 ‘올블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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