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올해 1~3분기 매출 34%↑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0-06 16:23 수정 2022-10-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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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의 올해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피코크 밀키트 및 냉장‧냉동 간편식 상품을 비롯한 가정간편식을 지난해 14종에서 올해 44종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간편식 매출도 전년대비 2020년 15%, 2021년 23%, 올해(1월~9월) 34% 늘었다.

이마트24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간편식 구입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정간편식 라인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소비자의 간편식 구입 형태 및 선호분석’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약 86.6%가 간편식에 포함되는 제품을 구입해본 적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키트의 경우 38.3%의 소비자가 전년과 비교할 때 구입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마트24는 최근 물가인상까지 더해지면서 간편식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매월 시즌에 맞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달의 밀키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 관계자는 “물가인상으로 외식에 대한 부담이 커져,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달의 밀키트’ 행사를 지속해 고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고,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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