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1호 골프장… “라운딩부터 관광까지 한번에 즐겨요”

김신아 기자

입력 2022-10-05 03:00 수정 2022-10-05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블라디보스토크 퍼시픽오션 골프&리조트


국내 기업 시행사인 ㈜해중디벨로퍼스가 러시아 연해주에 현지법인 유한회사 로한전문개발회사를 설립해 블라디보스토크 최초로 36홀(76만 평)의 골프장과 150실의 호텔 및 골프텔, 50동의 단독 골프 빌리지 등을 포함한 ‘블라디보스토크 퍼시픽오션 골프&리조트’를 만든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비행거리가 짧고 먹거리가 풍부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유럽이다. 동남아와 기타 해외 라운딩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 국내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예상 비용은 4인 기준 1인당 라운딩, 캐디피, 카트비, 4인 숙소, 식사를 모두 포함해 개인 3000만 원 상품은 1일 9만5000원, 법인 5000만 원 상품은 1일 7만5000원이다.

현재 100계좌 한정 주주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개인 3000만 원 상품은 7년 만기 전액 반환, 무기명 4인 월 8회 그린피 무료, 월 8회 무료 이용 후 그린피 70% 할인, 주주 등재 3000만 원 우선 상환주 발행, 주주 전용 라운지와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 30% 할인, 주주회원 전담 컨시어지 운영, 공항∼골프장·골프장∼시내 간 무료 송영 서비스, 요트 회원대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법인 5000만 원 상품은 100계좌 중 30계좌 한정으로 무기명 4인 월 16회 그린피 무료이고 이후에는 8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주회원은 잔여계좌 분양 후 마감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서울에서 815km 거리로 일본 도쿄보다 짧은 거리다. 국내 항공은 아직 북한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탓에 2시간 30여 분이 소요되지만 국적기들은 1시간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블라디보스토크 퍼시픽오션 골프&리조트’는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15분 거리(12km)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바다를 품은 오션코스, 바람을 부르는 레이크 코스, 감동과 사색의 하늘 코스,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계곡 코스의 네 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24도 내외로 시원해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이고, 1년 중 8개월(3월 15일∼11월 15일) 동안 라운딩이 가능하며 6월∼8월의 일몰 시간은 오후 9시로 3부 라운딩이 가능하다.

골프부터 요트, 승마, 발레 등의 체험과 킹크랩, 랍스터 등 풍부하고 저렴한 수산물, 여흥을 즐길 수 있는 카지노까지 있어 청정 대자연에서 최고의 휴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골프장에서 5분 거리에는 연방정부가 지정한 내·외국인 카지노 단지 중 티그레드 크리스털 카지노와 샴발라 카지노가 운영 중이고, 금년에 나가 카지노가 오픈될 예정이며 이후 10여 개 카지노 업체가 동시에 착공하여 최대의 카지노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최대 요트클럽인 세븐피트와 2021년 11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요트 이용 시 주주회원에게 특별한 회원혜택이 주어진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현재까지 골프장이 없는 상태이며, 블라디보스토크 퍼시픽오션 골프&리조트는 연해주 정부 전체 36홀 골프장으로는 최초, 즉 1호 골프장으로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해중디벨로퍼스는 2017년 골프장 부지를 매입하여, 토지 용도변경, 전기인입공사 완료, 상수도 공급 계약 완료, 1차 벌목권 취득을 완료하였고 환경 영향 평가 등 러시아연방법에 따라 골프장 건설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4년에 걸쳐 완료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