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초고성능 ‘뉴 XM’ 첫 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9-28 12:45 수정 2022-09-28 12:5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BMW가 28일 고능성 브랜드 M전용 SAV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뉴 XM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 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제어해 모든 주행 상황에서 M 고유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는 81.6kg·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만에 가속한다.

뉴 XM은 25.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8km까지 전기 모터 주행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

BMW 그룹과 영화음악 작곡가인 한스 짐머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은 전기 모터의 동력 전달에 어울리는 주행 사운드를 제공한다. M 특유의 전기 주행 사운드는 전기 모드 주행 시 가속 페달 조작에 따른 생생한 피드백을 준다.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중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부스트 사운드가 제공되어 전기 동력이 전달되는 느낌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외관 디자인은 힘있는 윤곽선과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꾸몄다. 앞면의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금색 테두리 및 윤곽 조명이 반영된 BMW 키드니 그릴, 그리고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와 조화를 이룬다. 옆면을 따라 이어지는 금색 액센트 밴드는 M1의 검은색 스트립을 연상시킨다. 뒷유리에 양각으로 새겨진 BMW 로고와 리어라이트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앞좌석에는 M 다기능 시트와 무릎 패드,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된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됐다. 특수 설계된 시트 쿠션은 탑승자에게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며 3차원 프리즘 구조의 헤드라이너는 100개의 LED 라이트로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한다.

M만의 정교한 섀시 시스템은 역동성과 동급 이상의 승차감 사이에 폭넓은 균형감을 선사한다. 통합된 파워트레인·섀시 시스템을 통해 도심은 물론 국도, 고속도로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항상 최상의 핸들링을 보장한다.

뉴 XM에는 최신 M 전용 i드라이브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된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