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대기업이 에너지절감 솔선을”
세종=김형민 기자
입력 2022-09-27 03:00 수정 2022-09-27 03:00
삼성 등 10대그룹 사장단 만나
산업용 전기료 인상 필요성 강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삼성 현대 SK 등 10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들을 만나 “이번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도 있는 만큼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전반적인 요금 조정도 필요하겠지만 특히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대용량 사용자 중심으로 우선적인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부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업들에 더 많은 전기요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절감할 것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난방온도 제한과 절약 캠페인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테니 각 기업도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사측의 피해 보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불법파업 확산 우려, 국제기준 역행,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산업용 전기료 인상 필요성 강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삼성 현대 SK 등 10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들을 만나 “이번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도 있는 만큼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전반적인 요금 조정도 필요하겠지만 특히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대용량 사용자 중심으로 우선적인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부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업들에 더 많은 전기요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절감할 것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난방온도 제한과 절약 캠페인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테니 각 기업도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사측의 피해 보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불법파업 확산 우려, 국제기준 역행,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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