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데이’ 뷰티&퍼스널 케어 판매 1위!…북미 시장에서 사랑받는 ‘라네즈’

동아일보

입력 2022-09-27 03:00 수정 2022-09-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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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auty

팬데믹 상황에서도 라네즈는 북미 시장에서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이 47.6% 증가했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라네즈의 국외 시장 매출액 비중은 50%에 이른다.

라네즈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으로 사랑받아왔다. 중국과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은 2010년대에 북미 시장의 규모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확장하기 시작했다.

2014년 북미 시장에 진출한 라네즈는 ▲립 슬리핑 마스크 카테고리 개척 ▲세포라 등 현지 주요 유통사와의 협력 강화 ▲아마존 등 현지 이커머스 채널 진출 ▲현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갔다. 이를 통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북미 시장에서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성과는 매출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라네즈는 북미 시장에서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이 47.6% 증가했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립 슬리핑 마스크 카테고리를 개척한 ‘립 슬리핑 마스크 EX’, 슬리핑 뷰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워터 슬리핑 마스크’, 보습 크림을 한 통에 녹여낸 ‘크림스킨’, 마스크에 묻지 않는 쿠션으로 주목받는 ‘네오쿠션’ 등이 북미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라네즈 베스트셀러 Top 5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EX

립 슬리핑 마스크 카테고리를 개척한 ‘립 슬리핑 마스크 EX’
잠자는 사이 건강하면서도 생기 있는 입술로 가꿔주는 립 전용 슬리핑 마스크다. 석류즙, 포도즙, 라즈베리즙 등이 함유된 ‘베리 프룻 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성분이 입술에 충분한 영양감을 선사한다. 베리, 자몽, 애플라임, 민트초코 등 4가지 향이 있으며, 달콤하면서 상큼한 향이 편안한 수면 환경을 돕는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EX

슬리핑 뷰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워터 슬리핑 마스크 EX’
잠자는 동안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바르고 자는 팩이다. 238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성분이 담겨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콤플렉스’가 피부 방어력을 강화하고, 지친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꾼다. ‘스쿠알란’ 성분은 밤사이 피부를 답답하지 않게 하면서, 촉촉함은 오래가도록 돕는다. 슬리핑 마이크로바이옴TM 기술을 적용해 낮 동안 외부 환경에 의해 손상받고 흐트러진 피부 균형을 바로잡는다.


라네즈 워터 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초저분자 ‘블루 히알루론산’이 탄탄한 피부를 만드는 ‘워터 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초저분자 ‘블루 히알루론산’이 탄탄한 피부를 만드는 리페어 크림이다. 블루 히알루론산은 히알루론산 1차 발효에 이어 해조류 추출물이자 피부 보습, 진정, 장벽 강화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후코이단을 2차 발효했으며, 10단계 공정을 거쳐 0.5kDa의 초저분자 사이즈로 만들어 피부 리페어 효과가 높다. 피부 각질 10층까지 빠르게 스며들어 속보습은 물론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해 탄탄한 피부로 만든다. 건조, 거칠어짐 등의 트러블과 외부 자극으로 인한 일시적 붉은기를 완화한다.


라네즈 크림 스킨

보습 크림을 한 통에 녹여낸 ‘크림스킨’
크림 블렌딩 테크놀로지(Cream Blending TechnologyTM)를 통해 크림을 스킨에 그대로 녹여냈다. 스킨만으로도 크림을 바른 듯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화이트 리프 티 워터’가 거칠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보습에 꼭 필요한 성분을 담은 마일드 처방으로 건조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도 건강하게 가꿔준다.


라네즈 네오 쿠션

마스크에 묻지 않는 쿠션으로 주목받는 ‘네오쿠션’
2020년 출시 이후 340만 개 이상 판매된 라네즈의 스테디셀러다. 피부에 얇게 밀착돼 가까이서 봐도 피부 표현이 완벽하다. 내 피부 같은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24시간 지속력을 지닌 초밀착 쿠션으로 땀과 유분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여름철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선정


라네즈는 올해 7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를 통해서도 성과를 증명했다. 뷰티&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전체 부문 판매 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표 제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 - 베리향(Lip Sleeping Mask - Berry)’은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 1위, ‘립 글로이 밤 - 베리향(Lip Glowy Balm - Berry)’은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주력 스킨케어 제품 중 하나인 ‘워터 슬리핑 마스크’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 GTM 디비전 노은석 상무는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라네즈 브랜드가 보인 성과는 우수한 제품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북미 시장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베스트 셀링 제품들에, 360° 옴니 채널 전략과 집중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더해 고객 접점을 폭발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판단한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립 케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립 슬리핑 마스크의 성과는,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직접 사용해 본 고객들의 만족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브랜드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2000년대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했다. 미국 하이엔드(High-end) 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럭셔리 글로벌 대표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을 필두로 2010년에는 설화수, 2014년 라네즈, 2017년에는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포라와 같은 멀티 브랜드 스토어 채널과 이커머스 중심의 영업 기반을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2분기 북미 시장 매출이 66%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했으며, 북미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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