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실외 ‘노 마스크’ 이벤트

김소민 기자

입력 2022-09-26 03:00 수정 2022-09-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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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음악 테마로 러닝 페스티벌
현대, 재즈 공연-미술 전시회 개최
신세계, 슈즈 브랜드 팝업스토어


30일부터 주요 백화점 3사가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직후 열리는 행사인 만큼 상품 할인 외에 백화점 안팎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6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정기세일 테마를 ‘축제(라페스타)’로 정하고 이색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개천절 황금 연휴 기간인 10월 2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가 펼쳐진다. 스타일런은 음악을 테마로 한 러닝 페스티벌로 행사 종료 후 쌈디, 청하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30일부터 10월 10일 사이에는 랑콤, 입생로랑 등 3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라페스타 뷰티 위크’를 연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만큼 색조 및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 달 1일,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15∼16일 주말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킨텍스점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진 영국 루이스 웨인의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목동점에서는 국내 신진 작가 17명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의 이번 정기세일에는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신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못난이 야채’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다음 달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를, 다음 달 10일까지는 파프리카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3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패션 브랜드 상품은 최대 30%, 핸드백 브랜드 상품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가을 등산객을 겨냥해 본점에서는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강남점에서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국내외 모피 및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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