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달 1일부터 일본노선 증편
김재형 기자
입력 2022-09-26 03:00 수정 2022-09-26 03:00
‘무비자 입국’에 점유율 확대 나서
제주항공이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전 한국과 일본 운항편수와 수송객수에서 국적 저비용 항공사(LCC) 중 1위를 차지했던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도쿄 노선은 매일 3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김해공항∼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도 다음 달 1일부터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다음 달 30일부터는 2020년 3월에 운항 중단한 김포∼오사카와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7회로 재운항한다.
이번 증편은 일본 정부가 입국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늘 것이라고 본 결과다. 일본은 다음 달 11일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고, 7일부터는 입국 시 요구하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증명서를 백신 접종자에 한해 면제했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10월 예약률은 이달 5일 40%대에서 비자 면제 조치가 발표된 이달 23일 70%대로 상승했다. 인천∼삿포로 노선도 같은 기간 50% 후반에서 90% 중반으로 올랐다.
제주항공은 2019년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9개 도시에 20여 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의 2019년 일본 노선 운항 편수 점유율은 17.0%, 수송객 점유율은 17.1%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엔화 약세로 현지 여행 경비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공급석을 대폭 확대해 ‘일본 노선 최강자’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다시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제주항공이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전 한국과 일본 운항편수와 수송객수에서 국적 저비용 항공사(LCC) 중 1위를 차지했던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도쿄 노선은 매일 3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김해공항∼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도 다음 달 1일부터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다음 달 30일부터는 2020년 3월에 운항 중단한 김포∼오사카와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7회로 재운항한다.
이번 증편은 일본 정부가 입국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늘 것이라고 본 결과다. 일본은 다음 달 11일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고, 7일부터는 입국 시 요구하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증명서를 백신 접종자에 한해 면제했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10월 예약률은 이달 5일 40%대에서 비자 면제 조치가 발표된 이달 23일 70%대로 상승했다. 인천∼삿포로 노선도 같은 기간 50% 후반에서 90% 중반으로 올랐다.
제주항공은 2019년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9개 도시에 20여 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의 2019년 일본 노선 운항 편수 점유율은 17.0%, 수송객 점유율은 17.1%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엔화 약세로 현지 여행 경비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공급석을 대폭 확대해 ‘일본 노선 최강자’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다시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