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50여 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김신아 기자

입력 2022-09-26 03:00 수정 2022-09-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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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 최대 창업지원기관
벤츠코리아-SKT-교원 등 대·중견기업과 협의체 구성
1000개 기업 발굴 목표로 스타트업과 혁신기술 매칭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는 21일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1000 선포식’을 통해 서울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을 위한 국내외 대·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선포했다.

서울시와 벤츠코리아, 콘티넨탈그룹, SKT, 교원그룹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 창업지원 단체 50여 개사가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혁신기술을 시장을 안착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1000 비전 선포식은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에서 개최되었다.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서울시는 2020년부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9월에 트라이 에브리싱을 개최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선포식 주요 내용은 대기업, 스타트업, 창업유관기관(한국무역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민간(AC/VC, 유진투자증권, 플러스자산운용, IT동아) 등과 협력하여 SOA 200(Seoul Open innovation Alliance)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57개 대·중견기업과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매칭하였으며, 이를 통해 100건 이상의 기술제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및 포스코, 에쓰오일 등 대기업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 본격화를 위해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서울시 오픈 이노베이션 7개 센터 간 협력을 통해 대·중견기업 기술수요와 스타트업 혁신기술 매칭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SOA 200을 통해 2022년에는 35개사, 2023년에는 50개사, 2024년까지 100개의 대·중견 기업 협력을 통해 총 1000개의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가진 자원을 공유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대·중견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주도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상생 협의체를 통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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