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년 6개월만 하락폭 최대…-0.06%

뉴시스

입력 2022-09-23 14:55 수정 2022-09-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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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9년 3월(-0.08%) 이후 주간 최저 수준인 0.06% 하락을 기록했다.

23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25개 구 전역에서 4주 연속 상승 없이 하락과 보합을 나타냈다. ▲도봉(-0.21%) ▲관악(-0.13%) ▲송파(-0.13%) ▲중랑(-0.13%) ▲강남(-0.12%) ▲노원(-0.11%) ▲강서(-0.07%) ▲구로(-0.06%) ▲성북(-0.06%) 등이 떨어졌다.

이번 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동탄(-0.07%) ▲분당(-0.06%) ▲평촌(-0.04%) ▲산본(-0.04%) ▲파주운정(-0.03%) 순으로 떨어졌고, ▲일산(0.02%)은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고양(-0.21%) ▲인천(-0.13%) ▲부천(-0.09%) ▲시흥(-0.06%) ▲안양(-0.06%) ▲김포(-0.04%) ▲수원(-0.04%)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계약 갱신과 월세 선호로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이 0.09% 하락했다. 주간 기준 2019년 3월(1일, -0.11%)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이 밖에 신도시가 0.04%, 경기·인천이 0.07%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빠른 속도로 오르는 금리가 매수심리를 압박하면서 주택시장의 거래 부재,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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