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해양환경공단과 쓰레기 저감 업무협약…임랑해수욕장 반려해변 입양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9-23 10:06 수정 2022-09-23 10:10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임랑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쓰레기 저감 및 반려해변 홍보를 위해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임랑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임랑해수욕장은 최근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지역 명소다. 오는 10월부터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친다.
또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 POS 화면과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반려해변 제도 홍보영상을 상영해 해양쓰레기 저감에 대한 대국민 인식증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 수석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진행되는 반려해변 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직원들이 즐겁고 쉽게 환경보전 및 인식제고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전국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별 맞춤형 ESG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제도로 국내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돌보는 해안 정화 프로그램이다. 국내의 단체, 기업, 학교라면 누구나 해변을 입양할 수 있으며 연 3회 이상의 해변 정화활동과 연 1회 이상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수행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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