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아트페어에 페인트 독점 공급… 문화예술로 브랜딩 확장

조선희 기자

입력 2022-09-23 03:00 수정 2022-09-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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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아시아 최초로 열린 ‘프리즈 서울 아트페어’. 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가 삶의 가치를 상승시켜주는 매개체 중 하나인 페인트의 활용 영역을 문화예술계까지 넓히며 토종 페인트 브랜드의 위상을 뽐냈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아시아 최초로 열린 ‘프리즈 서울 아트페어’ 공식 파트너로 참가했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프리즈 서울은 개막 전부터 국내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7만 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흥행을 기록했다.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에는 그 이름에 걸맞게 BMW, 도벨, 라브레리, 브레게 등 하이엔드 글로벌 브랜드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국내에서 수많은 문화예술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노루페인트는 프리즈 아트페어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한 후 노루페인트 컬러컨설팅 전문기관 NSDS(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와 함께 페인트 컬러와 프리미엄 제품을 프리즈 측에 제안했다.

그간 프리즈 아트페어 공간 연출에는 특별한 색감의 페인트가 동일하게 사용되어 왔는데 노루페인트는 이번 아트페어를 위한 비스포크(BESPOKE) 페인트를 개발해 독점 공급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노루페인트가 사용된 배경에는 해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자신 있는 차별화된 색채감과 품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코노미(home+economy)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주거 공간을 스스로 꾸미고 가꾸는 셀프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컬러가 다양한 페인트는 소비자가 원하는 무드를 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어 만족감이 높은 인테리어 재료로 꼽힌다.

노루페인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인트 잇 수다’를 통해 집방투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수년 전부터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철책빵 콜라보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전시회, 롯데월드 그럴싸진관 등 예술계를 비롯해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과의 협업을 통해 페인트의 가치를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페인트의 중요성과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대중에게 어필했다.

고객 소통을 위해 블로그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는 노루페인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인트 잇 수다’를 통해 집방투어 콘텐츠를 공개했다. 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특색 있는 페인팅 인테리어 집을 선정해 직접 방문하고, 주인공이 셀프 페인팅을 시공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해결 방법을 함께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직접 경험하며 알아본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등 풍성한 인테리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컬러전문 기업이자 가치를 올리는 페인트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우리 브랜드 제품이 사용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문화예술 공간에는 항상 노루페인트가 함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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