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AI, 머신러닝부터 휴먼러닝까지
동아일보
입력 2022-09-21 03:00 수정 2022-09-21 03:09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2년 9월 1호(35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AI, 머신러닝부터 휴먼러닝까지
■ ‘욜로’ 지고 ‘갓생’ 뜨는 이유
■ AI, 머신러닝부터 휴먼러닝까지
○ AI의 5단계 발전
인공지능(AI)은 머신러닝 단계인 1.0을 넘어 현재 딥러닝 단계인 2.0까지 와 있다. AI 2.0까지는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에 맞춰 AI가 진화했다. 향후 1, 2년 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AI 3.0’은 시스템 러닝, 즉 ‘체계 학습’이다. 이 단계에서는 딥러닝에서 블랙박스로 간주한 데이터와 해답 사이에 존재하는 규칙을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AI 4.0’은 다이내믹 러닝 단계로 데이터와 기존 패턴에 의존하는 기존 AI와 달리 데이터로부터 해방돼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발전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AI 5.0’은 휴먼 러닝 단계로 AI가 인간처럼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우고 발전할 수 있게 된다.■ ‘욜로’ 지고 ‘갓생’ 뜨는 이유
○ 돈의 사회학
산업혁명 이후 여가는 노동으로부터 분리됐다. 임금 수준이 오르고 노동시간이 줄어들자 사람들은 여가와 소비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했다. 특히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상위 계급은 과시적 소비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드러낸다. 그래서인지 SNS에는 ‘험블브래그(humblebrag)’, 즉 ‘겸손한 척하지만 사실은 자랑하는’ 게시물이 넘쳐난다. 그러나 남들에게 보이는 이상적 자아와 실제 자아의 격차가 클수록 생활 만족도는 줄어든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사람들이 여가 시간의 ‘소확행’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욜로’에서 ‘갓생’으로 여가의 트렌드가 변한 현상 역시 사소한 실천으로 자기 삶에 통제권을 갖겠다는 선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즈N 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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