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치료까지… 고양시 ‘치매 프로그램’ 큰 호응
이경진 기자
입력 2022-09-20 03:00 수정 2022-09-20 07:39
만 70세 이상 노인 연 1회 무료검진
노인 말벗 돼주는 AI 서비스 등 운영
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동네의원 69곳에서 1년에 한 번 무료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916명이 무료 검진을 받았다.
또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대해선 치매 치료 및 관리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월 최대 3만 원까지 준다. 중증 치매를 앓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빈곤층에는 공공후견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후견 심판청구 절차를 안내하고 비용도 지원한다.
치매 예방 차원에서 매주 한 차례 안부 인사를 하고 말벗이 돼주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말벗 로(老)벗’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AI와의 통화 중 건강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담당자가 즉각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치매로 고통받는 어르신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노인 말벗 돼주는 AI 서비스 등 운영
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동네의원 69곳에서 1년에 한 번 무료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916명이 무료 검진을 받았다.
또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대해선 치매 치료 및 관리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월 최대 3만 원까지 준다. 중증 치매를 앓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빈곤층에는 공공후견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후견 심판청구 절차를 안내하고 비용도 지원한다.
치매 예방 차원에서 매주 한 차례 안부 인사를 하고 말벗이 돼주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말벗 로(老)벗’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AI와의 통화 중 건강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담당자가 즉각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치매로 고통받는 어르신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