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에 지문등록 QR”…오리온-서울경찰, 실종아동 예방 업무협약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9-19 17:24 수정 2022-09-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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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실종아동 신속 발견 및 예방을 위해 나선다.

오리온은 서울경찰청과 ‘실종아동 등의 신속한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리온과 서울경찰청은 실종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지문사전등록 제도’에 대한 활성화 및 예방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의 신상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를 활용해 실종자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주는 제도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카스타드’, ‘오징어땅콩’, ‘고래밥’, ‘초코송이’ 등 5개 인기 제품 패키지에 ‘소중한 우리가족 지문사전등록으로 지켜요!’라는 문구와 함께 지문사전등록제 ‘안전Dream’ 앱 설치 QR코드를 삽입하기로 했다. 앱을 설치하면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신체 특이점 등 아동의 신상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동 등 실종사고에 대한 보다 신속한 발견 및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윤리경영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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