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지역사랑상품권 계속 쓰겠다

뉴시스

입력 2021-06-18 15:03 수정 2021-06-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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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설문조사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앞으로도 계속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만 19세 이상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의 88.2%는 지역사랑상품권을 계속 쓰고 싶다고 답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알게 된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랑상품권 재난 지원금 지급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알게 됐다는 사람이 64.9%였다. 지역사랑상품권 월 평균 이용 금액은 10만~30만원이 36.3%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이 24.9%였다.

다만 상품권 가맹점이 어디인지 정보를 얻기 어렵고, 가맹점 수가 적어 사용하기에 불편한 부분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 잔액이 결제액보다 적은 경우 다른 카드와 나눠서 결제해야 하는 점, 온라인 앱에서 이용 내역이나 잔액 조회하는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바꿔야 할 부분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은 2019년 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9초6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5조원을 넘긴 상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는 2019년 172개에서 올해 231개로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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