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실업급여 1조1790억원, 두달째 1조↑…수급자 역대 최대
뉴스1
입력 2021-04-12 13:45 수정 2021-04-12 13:47
(고용노동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달 정부가 구직자에게 지급한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2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12일 펴낸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790억원으로 작년 동월(8982억원)보다 2808억원(31.3%) 증가했다.
이로써 구직급여 지급액은 전달(1조149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1조원대를 나타냈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5~9월에도 5개월 연속으로 1조원을 넘은 바 있다.
이번 지급액 규모는 역대 최대인 지난해 7월(1조1885억원)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구직급여 수급자는 지난달 75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60만8000명)에 비해 15만1000명(24.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3만7000명), 제조업(1만8000명), 건설업(1만5000명), 도소매(1만4000명)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지급 건수당 평균 구직급여는 136만7000원, 1인당 지급액은 155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407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2만2000명 증가하면서 가입자 증가 폭이 전달(19만2000명)보다 확대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수출 증가세, 백신 접종 개시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 작년 기저 효과 등 영향으로 제조업(+3만2000명)과 서비스업(+26만6000명) 전반에서 전달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제조업에서는 고무·플라스틱, 전기장비, 전자통신, 금속가공 등에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는 이번에 증가로 전환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교육서비스, 보건복지, 도소매 등에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숙박음식, 운수, 예술스포츠 등은 감소 폭이 축소됐다.
숙박음식업의 경우 지난달 가입자 감소 폭이 3만5000명을 나타내면서 올들어 최악 수준이었던 마이너스(-) 5만명대보다는 개선됐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개선세를 보이기도 했다.
29세 이하(+3만명)는 증가로 전환, 40대~60세 이상은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30대(-2만7000명)는 감소 폭이 축소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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