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갈 땐 과자 올라올 땐 커피’…명절 휴게소 편의점
뉴시스
입력 2020-01-20 10:03 수정 2020-01-20 10:03
‘고향에 내려갈 땐 군것질 하고, 집에 돌아올 땐 커피를 마신다.’
20일 편의점 씨유(CU)가 지난 3년간 설·추석 명절 연휴 휴게소 편의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하행선 편의점에서는 스낵이 전체 상품 매출 중 19.9%을 차지해 1위였다. 2위는 커피로 10.8%, 아이스크림(6.9%)·탄산음료(4.8%)로 뒤를 이었다. 교통 체증으로 인한 무료함을 달래고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출출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전부리를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행선 편의점 매출 비중은 달랐다. 커피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2%로 최대였다. 비타민음료나 에너지음료 등 기능건강음료가 9.4%로 2위였다. 귀경길 피로 탓에 카페인이 들어간 제품을 주로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행선 편의점이 하행선 편의점보다 전체 매출과 객수가 약 2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휴게소 편의점 하루 평균 객수는 평소보다 약 네 배 높고 일반 점포 객수보다 12배 이상 높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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