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패딩 강세…롱패딩 전년 比 32%↓

뉴시스

입력 2019-12-02 15:07 수정 2019-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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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스 유행에 경량패딩 인기도 시들


 올 겨울 시즌 숏패딩이 강세를 보이면서 롱패딩은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리스가 유행하면서 경량패딩의 판매도 부진했다.

AK몰이 11월 한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아우터를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일 AK몰에 따르면 숏패딩은 전년 매출 대비 113%, 플리스는 191%로 대폭 증가했다. 파카(53%), 코트(23%) 등도 상승했다. 반면 롱패딩 매출은 32%, 경량패딩은 15% 감소했다.

국내외 명품과 캐주얼 브랜드에서 앞다퉈 다양한 숏패딩 신상품을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 것이 유행에 민감한 2030대 고객을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숏패딩은 색상과 디자인 측면에서 롱패딩보다 다양하고 가격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우터는 물론 이너로도 활용할 수 있는 플리스가 인기를 끌면서 경량패딩 판매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오버사이즈 핏, 코듀로이 소재 등 뉴트로 착장이 유행하면서 겨울 아우터로 숏패딩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패셔너블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AK몰은 오는 5일까지 ‘사이버 먼데이’ 행사를 열고 겨울 패딩, 플리스 등을 할인한다. 10만원, 30만원 이상 아우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선착순으로 최대 15%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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