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케이크가 14만원
이지윤 기자
입력 2022-11-30 03:00 수정 2022-11-30 03:16
특급호텔 상품 가격 41%까지 올라
연말마다 품절 대란을 빚는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올해 10만 원을 훌쩍 넘는 등 가격이 더욱 치솟았다. 원재료비 상승과 고급화 경쟁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서울이 이번 연말 선보인 ‘위싱 트리’ 케이크(사진)는 14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비슷한 콘셉트로 제작됐던 트리 모양 케이크 2종이 각각 9만9000원, 12만5000원이었던 데 비해 각각 41%, 12%씩 오른 가격이다. 1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도 다음 달 24∼25일 네이버 예약 물량은 마감돼 전화 주문 물량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 외에 가장 저렴한 리스 모양 케이크가 8만5000원, 산타 케이크가 11만5000원에 판매된다.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는 이번 시즌 크리스마스 선물 모양 케이크를 12만5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선보인 보물상자 초콜릿 케이크(4만8000원)의 2.6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최근 과자집 형태 ‘베어 쇼콜라 하우스’를 12만 원에 선보였다. 지난해 판매했던 동일 상품(9만 원) 대비 25% 오른 가격이다. ‘노엘 케이크’ 가격도 15.3% 상승했다.
다음 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서울신라호텔 케이크 역시 올해 10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제품가는 7만∼8만 원대였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연말마다 품절 대란을 빚는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올해 10만 원을 훌쩍 넘는 등 가격이 더욱 치솟았다. 원재료비 상승과 고급화 경쟁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는 이번 시즌 크리스마스 선물 모양 케이크를 12만5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선보인 보물상자 초콜릿 케이크(4만8000원)의 2.6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최근 과자집 형태 ‘베어 쇼콜라 하우스’를 12만 원에 선보였다. 지난해 판매했던 동일 상품(9만 원) 대비 25% 오른 가격이다. ‘노엘 케이크’ 가격도 15.3% 상승했다.
다음 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서울신라호텔 케이크 역시 올해 10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제품가는 7만∼8만 원대였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