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밀크세라마이드·콜라겐’ 복합 섭취 효능 연구논문 발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6-11 14:58 수정 2021-06-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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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화 시기 복합 섭취 효과 확인
단독 섭취보다 피부수분량 32.38% 증가
복합 섭취 시너지 효과 입증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에 의한 피부보습 시너지 효과 연구논문.

매일유업 중앙연구소는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가 피부 수분과 탄력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에 의한 피부보습 시너지 효과)을 11일 발표했다. 논문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됐다.

논문을 통해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개별 섭취할 때보다 두 성분을 함께 섭취할 때 피부보습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와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 임상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 논문은 4주간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담았다.

만 39~50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복합 섭취 후 피부수분량과 경피수분손실량, 피부탄력, 진피치밀도 등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함께 섭취한 경우 피부수분량은 평균 32.38%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고 경피수분손실량은 평균 13.89% 감소해 모든 실험군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각질층에서 표피장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각질층의 세라마이드가 감소하면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돼 수분손실 증가 원인이 된다고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측은 전했다. 특히 우유에서 추출한 밀크세라마이드는 피부 표피 라멜라 구조(벽돌 구조) 기본 구성 요소 ‘스핑고미엘린’성분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두 성분이 피부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피부보습과 탄력에 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복합 섭취 효과를 인정받아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판매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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