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는 자사 알루미늄 슬라이딩 도어 브랜드 이건라움이 국내 최초로 중문 부문에서 ‘품질 인증 Q마크’(이하 Q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Q마크는 제품 품질 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안전시험연구원(KCL)에서 실시하는 품질 인증 제도다.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 평가 등 기준을 충족하는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Q마크 부착이 가능하다.

이건창호에 따르면 이번에 Q마크를 획득한 슬라이딩 시스템 도어와 자동 중문 제품은 각각 10만 회와 30만 회의 개폐테스트를 통과해, 도어와 댐퍼의 내구성 검증을 통과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들을 위해 도어 유효 폭과 손잡이 높이 등 휠체어 사용 시의 인체 치수를 함께 고려한 점도 인정받았다.

Q마크를 획득한 이건라움의 대표 제품 ‘S-LITE’는 슬림한 프레임이 돋보이는 알루미늄 소재의 슬라이딩 중문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하면서도 개방 감을 유지해 쾌적한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매립형 하부레일은 1mm 높이의 낮은 바닥 레일을 적용하여, 출입 공간에 적용해도 걸림이 없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현관과 욕실 등 주거공간은 물론, 사무실까지 공간분할이 필요한 공간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자동 중문 제품은 소음이 적은 독일산 모터 사용으로 조용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유럽연합 인증마크인 CE인증을 받은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등 우수한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번 Q마크 인증 획득은 이건라움의 중문 제품 개발 노하우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이건라움이 국내 최초 Q마크 획득을 통해 국내 중문 업계의 품질 기준을 높이는데 앞장설 수 있어 뜻 깊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