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렌드] “더위야 반갑다”…유통·패션업계는 벌써 여름
스포츠동아
입력 2020-05-22 05:45 수정 2020-05-22 05:45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우수한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는 모델(아래 사진)과 현대백화점의 수입의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에서 선보인 여름 샌들.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유통·패션업계가 여름 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현대백화점
■ 이른 더위에 여름 맞이 한창인 유통·패션업계
여름 마케팅으로 매출 회복 노려
냉방가전 및 에어컨 청소 상품 불티
냉방가전 및 에어컨 청소 상품 불티
일부 지역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등 예년보다 이른 더위 덕에 유통·패션업계는 여름 맞이로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봄 특수를 잃었던 만큼 여름 마케팅에 열을 올려 매출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먼저 냉방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의 5월 첫째 주 에어컨 매출액은 전주 대비 222% 늘었다. 같은 기간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도 각각 665%, 630% 증가했다. 이성재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 지점장은 “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측한 고객들이 에어컨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며 “에어컨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면 원하는 시기에 설치할 수 있다”고 했다.
에어컨 청소 서비스도 인기다. 1∼15일 전자랜드 클린킹의 에어컨 청소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1일까지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에서 클린킹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패션업계는 냉감의류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직매입) 브랜드 스파오는 쿨테크 기능성 상품의 라인업을 기존 이너웨어에서 티셔츠·재킷·슬랙스 등 캐주얼 라인으로 확장했다. 또 BYC는 여름 시즌 기능성 웨어인 보디드라이 ‘아린 쿨웨어’를 출시했다.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접촉 냉감 기능과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속건성 기능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수입의류 전문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에서 다양한 여름 샌들을 선보였다. 올해는 시원하고 착화감이 편안한 슬리퍼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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