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창립 10년만에 흑자 전환… 지난달 1억6000만원 영업이익

조윤경 기자

입력 2020-04-03 03:00 수정 2020-04-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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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e커머스 기업 티몬은 창립 10년 만에 월 실적 기준으로 지난달 첫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티몬의 올해 3월 영업이익은 1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티몬 측은 “소비자에게는 할인율을 높인 특가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지난해 4분기(10∼12월) 이후 급격히 손실 개선을 이뤄오고 있다”며 “흑자 흐름이 올해 2,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 2월 티몬 플랫폼에서 2개월 연속으로 구매한 고객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상위 100여 개 파트너의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티몬은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내년 상장을 목표로 삼고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했다. 선순환 재무구조 확보에 집중하고 수익성 강화 기틀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분기, 연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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