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진출 소상공인에 최대 1500만원 지원

김호경 기자

입력 2020-02-24 03:00 수정 2020-02-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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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2만곳에 328억 지원
우수업체는 TV홈쇼핑 입점 도와”


소상공인이 TV 홈쇼핑이나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V커머스)에 입점하면 정부로부터 최대 1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신청을 24일부터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는 온라인 판매가 급성장하면서 소상공인이 이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000곳에서 올해 2만 곳으로, 지원 예산은 75억 원에서 328억5000만 원으로 늘렸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상품성과 온라인 활용 역량에 대한 민간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다. 역량이 우수한 소상공인 1만4500곳은 TV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채널 입점을 지원한다. TV 홈쇼핑은 방송 전 충분한 물량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1곳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V커머스 입점 시 지원금은 최대 300만 원이다.

상품성은 있지만 온라인 활용 역량이 부족한 경우 ‘전담셀러’들이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대신 해준다. 상품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상품 개선을 지원한다. 신청은 중소기업 유통지원 전문 사이트인 ‘아임스타즈’에서 하면 된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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