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논란 반 고흐 초상화 진품 판정…유일한 정신병 자화상
뉴스1
입력 2020-01-21 23:13 수정 2020-01-21 23:13
수십년간 진위논란을 빚어온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화가 진품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이 소장한 이 초상화는 1970년대부터 위작 시비에 휘말려 왔다. 30여점에 달하는 반 고흐의 다른 초상화들과는 좀 다른 색감 표현과 살짝 덜 끝난 듯한 마무리 등이 그답지 않다는 평판이 이어졌다. 오슬로 미술관은 1910년 파리의 한 콜렉터로부터 이 작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오슬로 미술관은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암스텔담 반고흐 박물관에 판독을 의뢰했다. 네덜란드 전문가들은 캔버스 X레이 분석과 화가의 붓 터치 비교, 또한 동생 테오에게 보낸 서한 등 참고자료 등을 검토한 끝에 진품임을 확인했다. 1889년 늦여름 그가 프랑스 상레미 정신병동에 수용됐던 시기에 그린 그림으로 정신병을 앓으며 그린 유일한 초상화로 판정났다.
(서울=뉴스1)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이 소장한 이 초상화는 1970년대부터 위작 시비에 휘말려 왔다. 30여점에 달하는 반 고흐의 다른 초상화들과는 좀 다른 색감 표현과 살짝 덜 끝난 듯한 마무리 등이 그답지 않다는 평판이 이어졌다. 오슬로 미술관은 1910년 파리의 한 콜렉터로부터 이 작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오슬로 미술관은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암스텔담 반고흐 박물관에 판독을 의뢰했다. 네덜란드 전문가들은 캔버스 X레이 분석과 화가의 붓 터치 비교, 또한 동생 테오에게 보낸 서한 등 참고자료 등을 검토한 끝에 진품임을 확인했다. 1889년 늦여름 그가 프랑스 상레미 정신병동에 수용됐던 시기에 그린 그림으로 정신병을 앓으며 그린 유일한 초상화로 판정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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