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택갈이 논란에…엠플레이그라운드 “사과·환불 조치”

뉴스1

입력 2019-11-22 16:44 수정 2019-11-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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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레이 그라운드’가 게재한 사과문© 뉴스1

 국내 패션 편집숍인 ‘엠플레이 그라운드’가 유니클로 의류에 자사 상표를 덧대 이른바 ‘택갈이’를 한 상품이 판매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엠플레이 그라운드는 “본사의 판매정책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여 고객님들께 마음의 불편함과 오해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에 베트남에 소재한 공장에서 해당 의류를 수입했다”며 “수입한 3만장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샘플의류를 확인해 하자여부를 살폈지만 이상이 없어 수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검수와 유통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며 “환불 조치와 함께 결과적으로 배신감과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구매자 여러분께 어떤 식으로 추가적인 사과와 보상을 해 드려야 할지 빠르게 논의를 거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인 ‘클린 어벤져스’에서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되면서 이 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 속에서 유튜버는 “엠플레이그라운드에서 옷을 구매하고 난 뒤 등에 상표가 닿는 것이 싫어 떼어냈더니 그 속에 유니클로 상표가 있었다”며 엠플레이 그라운드에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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