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중단’ BTS 7명, 뉴욕 타임스퀘어 등장…“보랏빛 물결”

뉴스1

입력 2022-08-12 14:47 수정 2022-08-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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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가 열린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 오후 4시가 되자 넓은 광장 속 15개의 스크린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곧이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나타났다. 지난 6월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BTS 멤버들이 갑자기 커다란 화면에 등장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를 알리고자 BTS와 함께한 옥외광고 영상을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타임스퀘어에서 상영했다.

이번 BTS 컬래버레이션 영상은 뮤직비디오 스타일로 제작됐고, 총 두 가지다.

첫 번째 광고는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영상(약 4분 20초)이다. BTS를 좋아하는 소녀가 갤럭시Z플립4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BTS를 만나는 장면이 들어갔다.

두 번째 광고는 BTS 멤버 슈가가 편곡한 갤럭시 브랜드 시그널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에 맞춰 멤버 전원이 등장하는 콘텐츠로, 영상 길이는 약 1분 30초다. 멤버 7명이 갤럭시Z플립4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는 순간을 그렸다.

이날 타임스퀘어에 공개된 갤럭시Z플립4 광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4의 일반 광고(약 4분 10초)도 함께 선보였다.

회사는 BTS 협업 콘텐츠 2개와 갤럭시Z플립4 일반 광고를 포함한 총 10분가량의 영상을 1시간 동안 반복 노출했다.

이번 영상은 영국 런던 피카델리 서커스에서도 동시간대 상영됐다. 서울 코엑스와 일본 도쿄 시부야 등에서는 오는 13일 낮12시(한국시간) 방영된다.

이번 옥외 광고 3개에 담긴 노래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옥외광고에 삽입된 QR코드를 직접 스캔하면 된다.

BTS와 삼성전자가 협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BTS는 지금까지 언팩행사에서 총 7번 등장했다. 멤버들은 지난 2020년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발표행사때 처음 출연했고, 같은해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출연한 언팩 행사는 두 가지다. BTS는 지난 2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언팩 행사와 이날 뉴욕에서 온오프라인 형태로 열린 제품 발표회에 등장했다.

상반기 행사때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전략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의 일환으로 멤버 전원이 바다 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는 퍼플 보라 색상의 갤럭시Z플립4를 들고 ‘플렉스 카메라’ 기능을 알렸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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