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태국서 첫 모바일 뱅킹 서비스…“일본, 대만 등으로 확대 예정”

뉴스1

입력 2020-10-20 15:21 수정 2020-10-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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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태국 모바일 뱅킹 플랫폼 ‘라인BK’ 출시 (라인 제공) © 뉴스1

라인이 태국에서 첫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인은 자사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을 통한 태국 모바일 뱅킹 플랫폼 ‘라인BK’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인BK는 라인파이낸셜아시아(라인 자회사)와 태국 카시콘 은행 자회사 카시콘비전컴퍼니의 합작법인(JV)인 카시콘라인이 운영한다.

라인BK는 라인의 첫 뱅킹 서비스로, 태국 라인 이용자에게 앱을 통한 쉽고 간편한 송금, 자유 입·출금 통장 개설, 개인 신용대출,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BK는 태국 내 첫 소셜 뱅킹(메신저 연계형 모바일 뱅킹) 플랫폼이기도 하다.

라인BK 서비스는 태국 라인 앱 내 ‘월렛’ 탭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추가 앱 설치 없이 라인 앱을 통해 라인BK에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5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라인BK는 높은 예금 이자율을 제공하며 개인대출 등 다양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례로 ‘크레딧 라인’은 언제 어디서나 개인 신용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즉시 승인 여부가 결정된 후 바로 대출금이 지급된다. 월수입이 7000 태국바트(약 26만원) 이상인 이용자(프리랜서나 소상공인 등 고정 수입이 없는 이용자 모두 여신거래가 가능하다.

카시콘라인 측은 “앞으로도 쉽고 간편한 은행 서비스를 통해 모든 태국 국민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금융 생활을 돕도록 혁신을 거듭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향후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로 은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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