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일부터 ‘실검’ 없앤다…“건강한 사회 만들기 위한 결정”

뉴스1

입력 2020-02-19 14:29 수정 2020-02-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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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 화면(캡처)© 뉴스1

카카오가 오는 20일부터 실시간 이슈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연예뉴스 댓글을 잠정폐지하고 인물 관련 검색어와 서제스트(검색어 자동 완성 추천)를 개편한 카카오는 “최근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자 하는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홈 화면 중간에 배치된 공간에는 새 서비스가 공개되기 전까지 카카오TV, 카페 등 기존 콘텐츠들이 채워진다. 검색 후 오른쪽에 있는 ‘실검’ 서비스에는 분야별 검색어와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추천글이 노출된다.

카카오는 “서비스 종료로 이용에 불편을 느낄 수 있겠지만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불편보다 큰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위 포털 사업자 네이버는 4·15 총선 기간(4월2일~15일)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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