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4% “포털 실검, 광고·정치적 목적 악용…폐지해야”

뉴시스

입력 2019-10-21 09:38:00 수정 2019-10-21 0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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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여론 38.6%지만 오차범위 내 차이…모름 14.0%
대부분 지역·계층서 폐지 여론이 절반 이상 또는 다수
경기·인천,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선 양측이 팽팽



최근 특정 단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오르는 것에 대한 논란이 오가는 가운데 실검 서비스를 폐지해야한다는 국민여론이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8일 CBS 의뢰로 실검 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광고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4%, ‘사회적 관심 주제를 알려주는 정보이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8.6%로 오차범위 한계선인 8.8%p 차이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14.0%였다.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폐지 여론이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경기·인천과 3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폐지와 유지 여론 양측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폐지 여론이 52.3%(유지 30.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TK(폐지 52.0%, 유지 34.6%) ▲광주·전라(47.6%, 35.6%) ▲PK(48.0%, 40.6%) 등이 뒤따랐다. 경기·인천은 폐지 43.2%, 유지 42.5%로 두 입장이 비등한 수준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폐지 53.9%, 유지 32.9%) ▲40대(45.9%, 40.3%) ▲60대 이상(41.9%, 32.4%)순으로 폐지 여론이 높았고 30대는 유지 입장(50.3%)이 폐지 입장(46.1%)보다 많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폐지 48.9%, 유지 34.4%)과 중도층(48.0%, 38.3%), 진보층(47.8%, 44.9%) 모두 폐지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진보층에선 두 입장 간 격차가 가장 적었다.

지지정당별로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폐지 54.8%, 유지 31.1%로 집계됐고 무당층 역시 폐지 40.6%, 유지 31.8%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폐지와 유지 입장이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폐지 여론(46.3%)이 유지 여론(42.5%)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89명 중 501명이 응답해 5.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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