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빅3’ 초반 돌풍에 시장 들썩
스포츠동아
입력 2019-10-18 05:45 수정 2019-10-18 05:45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출시한 달빛조각사(위쪽)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 중이고,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은 15일 시작한 사전 캐릭터 생성이 2시간 만에 100개 서버가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엔씨소프트
달빛조각사, 구글플레이 매출 2위
V4·리니지2M, 사전 흥행 예감↑
하반기 등장한 모바일 게임 ‘빅3’가 시장을 흔들고 있다.
포문을 먼저 연 ‘달빛조각사’가 초반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V4’와 ‘리니지2M’도 사전 흥행 예상 지표들이 좋다. 10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는 17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2위를 유지했다.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전투, 생활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인기를 견인한 요소다. 동명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1월 7일 출시하는 넥슨의 ‘V4’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5일 만에 서버 수용 인원을 초과하며 조기마감됐다. 출시 기준 45개 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다. 공식카페 가입자 수도 최근 23만을 넘어섰다. ‘히트’와 ‘오버히트’를 연이어 흥행시킨 넷게임즈가 제작한 MMORPG로,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 월드’가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각종 사전 흥행 예상 지표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15일 시작한 사전 캐릭터 생성은 2시간 만에 서버 100개를 채웠다. 앞서 사전예약 32일 만에 500만 달성이란 기록도 세웠다. 이전 최단 기간은 전작 리니지M이 기록한 53일이다. PC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기반으로 제작한 MMORPG로, 4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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