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늘부터 ‘실검’ 잠정 중단…“총선 공정성 시비 차단”

뉴시스

입력 2020-04-02 10:35 수정 2020-04-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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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확인해야 댓글 작성 및 공감 활용 가능"


 네이버는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투표 당일인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운영이 중단된다고 재차 발표했다.

앞서 네이버는 국민 대다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된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실검 중단 계획을 지난달 19일 밝힌 바 있다.

급상승 검색어가 빠진 자리에는 잠정 종료와 관련한 안내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총선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지난달 28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국회의원 후보자명을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또 오타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올바른 단어를 추천해 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 역시 중단됐다. 이러한 두 기능 모두 선거가 종료되는 4월 15일 오후 6시에 다시 활성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 한해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본인확인 작업은 네이버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 밖에 네이버는 총선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링크)를 지난달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선 페이지에서 관련 뉴스,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선거 정보는 물론 선거 당일의 실시간 투표율부터 출구조사 및 개표 현황까지 차례로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훌쩍 다가왔다”며 “아무쪼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도 선거와 관련한 보다 공신력 있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네이버가 함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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