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다 네이버 검색 키워드는 ‘유튜브’

뉴시스

입력 2020-01-16 07:00 수정 2020-0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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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네이버의 PC 검색창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이 이뤄진 키워드는 ‘유튜브’였다. 유튜브는 또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 기준으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6일 자사 블로그에 ‘2019년 네이버 검색어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이용자들이 PC에서 네이버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유튜브’로 집계됐다. 이어 ▲2위 다음 ▲3위 구글 ▲4위 쿠팡 ▲5위 환율 등 순이다.

네이버 모바일에서는 ‘날씨’ 키워드를 가장 자주 검색했다. 다음으로는 ▲2위 유튜브 ▲3위 구글 ▲4위 길찾기 ▲5위 다음 등 차례였다.

네이버의 경쟁 상대가 검색 순위 상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는 한국인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등극하며 네이버를 위협하고 있다. 또 네이버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3위 검색어로 집계된 ‘구글’은 전통적으로 검색 포털 시장에서 네이버와 경쟁을 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인물에서는 작년 10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가수 겸 배우 ‘설리’에 대한 검색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다음으로는 ‘방탄소년단’, ‘구하라’, ‘정준영’, ‘황하나’ 순으로 검색이 많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 축구선수가, 방송에서는 KBS 드라마 ‘동백꽃필무렵’, 영화는 작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PC 모두 최다 검색어 순위 1, 2, 3위는 2018년과 동일하게, 각각 ‘날씨-’유튜브-구글‘, ’유튜브-다음-구글‘ 순으로 나타났다”라며 “PC의 경우 쿠팡이 전년의 7위에서 4위로 상승했고, 전년과 마찬가지로 은행, 인터넷 뱅킹 검색어가 다수 순위권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op.gg‘(15위)와 같은 게임 검색어, ’맞춤법검사기‘(16위), ’파파고‘(17위), ’길찾기‘(18위), ’잡코리아‘(19위) 등이 새로 순위에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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