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폴드’ 中출시 5초만에 온라인서 ‘완판’

뉴시스

입력 2019-11-08 16:38 수정 2019-1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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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출시 물량은 9999대
11월11일 광군제 특수 활용해 추가 판매 확대 추진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8일 중국 출시 직후 5초만에 온라인 상점에서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텅쉰 기술 채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중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갤럭시폴드 판매를 시작, 5초도 안돼 온라인매장 몇 곳에서 물량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갤럭시폴드는 현재 중국의 대형 전자 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을 비롯해 톈마오, 수닝 등 ‘모든 온라인 매장’에서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이날 중국에 공급된 갤럭시폴드 물량은 9999대라며, 삼성전자가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중국에 공급하는 갤럭시폴드 물량이 2만대 정도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며, 첫날 공급량은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이다.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4G모델로 판매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한국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중국 토종 휴대전화 업체인 화웨이가 오늘 15일 출시할 폴더블폰 메이 X보다는 1000위안(약 16만원) 가량 저렴하다.

일부 중국 언론은 당초 갤럭시폴드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며 5G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부정적 전망도 내놨지만, 출시 첫날부터 온라인 제공 물량은 동났다.

중국 언론은 삼성전자가 중국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광군제’인 11월11일 다시 한번 한정 판매 행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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